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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회화 속 봄빛 환희”…진솔한 내면 고백→예술가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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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회화 속 봄빛 환희”…진솔한 내면 고백→예술가의 울림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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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계절에 머무는 빛과 그림자가 새롭게 펼쳐지는 순간, 방송인 서동주의 회화 작품이 조용히 내면의 이야기를 건넸다. 서동주는 직접 그려낸 신작을 공개하며 그 안에 담긴 감정의 층위들을 고요하게 선사했다. 짙은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한 소녀의 차분한 얼굴은 눈을 감은 채 잔잔한 평온과 깊은 사유를 담아냈다. 연두와 보랏빛 나뭇잎이 엮어내는 색의 결은 이질적이면서도 하나로 어우러지며, 그림 전체에서는 현실과 상상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해냈다. 남다른 붓 터치와 오묘한 윤곽에서는 산책하듯 자연을 거닐던 감정을 은은하게 다시 불러온다.

 

서동주는 “시작과 끝이 전혀 다른 길을 걷는 그림도 있다. 이럴 때면 이성 대신 손끝과 눈빛이 이끄는 대로 따르게 된다. 끝은 언제나 예기치 않게 오지만, 완성의 기쁨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모두 내겐 선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리 그려놓은 청사진에만 의존하지 않고, 과정에서 발견되는 우연과 본능마저 온전히 받아들이는 예술가의 깊은 내면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방송인 서동주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동주 인스타그램

팬들도 서동주의 새로운 시도에 진심어린 반응을 보냈다. 익숙함에 머무르지 않고 자유로운 감각으로 내면의 풍경을 그려낸 작가적 면모에 공감을 보내며, 새로운 시도와 색의 교차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서동주는 스스로의 감정을 과감하게 펼쳐 보이며, 내밀하고 섬세한 성장의 흐름을 다시금 증명했다.

 

서동주의 회화 신작은 일상 안에서는 볼 수 없던 조용한 떨림과 진솔한 미학의 여운을 남기며 보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봄빛을 소환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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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회화#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