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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장준환, 서울·제주 각집 5년의 연대기”…진짜 사랑법→솔직 고백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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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장준환, 서울·제주 각집 5년의 연대기”…진짜 사랑법→솔직 고백 울림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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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 속에 성숙한 감정을 더하는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문소리와 장준환의 특별한 결혼 생활이 진솔하게 펼쳐졌다. 배우 문소리와 영화감독 장준환 부부는 5년 동안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는 독특한 동거 생활을 꾸려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이면에 숨겨진 두 사람의 결혼사는 평범한 일상보다 더 큰 울림을 안겼다.

 

문소리는 정재일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인연이 돼 장준환 감독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따뜻하게 회상했다. 당시 영화와 거리를 두고 싶어 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의 짧은 만남과 장준환 감독의 진심 어린 편지가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1년 뒤 결혼이라는 큰 결실을 맺은 두 사람 앞에는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도 찾아왔다. 문소리는 첫 촬영을 앞둔 아침부터 느껴진 뭔가 특별한 기운과, 직접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며 느낀 복잡함을 진솔하게 전했다.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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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집 생활의 시작에는 직업적인 이유와 자아에 대한 탐색이 머물렀다. 문소리는 아이를 낳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후, 영화 작업에 몰두하며 주말부부로 지낸 과정과 혼자만의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자신들에게 각집은 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음을 고백하며, 부부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달했다.

 

장준환 감독이 제주도에 집을 마련하게 된 과정 또한 화제를 모았다. 문소리가 별생각 없이 건넨 “제주에 집이나 마련해달라”는 농담에서 시작한 일이 때마침 저렴한 월세와 셀프 인테리어로 이어졌고, 결국 두 사람이 함께 만든 특별한 공간이 탄생했다. 평범하지 않은 선택 속에서 오히려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문소리와 장준환이 솔직한 마음을 전한 tvN STORY ‘각집부부’는 두 사람의 삶 안에 숨어 있던 연대와 자기 존중이라는 진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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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장준환#각집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