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견 구름이 신드롬”…전현무·강소라, 특별한 감동에 무너진 선입견→시선 집중
밝은 인사와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낸 전현무가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강소라, 조한선, 박선영, 레이, 송건희 등 출연진과 새롭게 어우러지며 현장에 전에 없던 활기를 부여했다. 하지만 반전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화를 주도하는 전현무와의 재회에 레이는 “반갑지가 않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고, 강소라는 “여기 앉을 자격이 안 된다”며 익살스럽게 반격해 시청자에게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게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농담과 유쾌한 설전이 출연진 사이에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관심을 모은 또 하나의 순간은 ‘개호강 유치원’에 첫 등장한 ‘보청견 구름이’였다. 구름이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대신 듣고 보호자에게 알리는 임무를 해내는 특별한 존재로, 구름이 보호자는 “보청견은 아직 많은 사람이 낯설어한다”며 직접 경험을 전했다. 그에 조한선 역시 “저도 보청견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고, 강소라 역시 “큰 강아지만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새로운 시각을 드러냈다. 구름이의 사연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보다 덜 알려진 보청견의 존재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형 이하의 보호견들도 도우미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선입견을 부드럽게 허물었다. 전현무가 준비한 맞춤형 선물은 어색했던 분위기를 녹이고, 각기 다른 색깔의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교감하는 여정에 깊이를 더했다. 매 순간 진솔한 리액션과 예기치 못한 감동적 장면을 통해 ‘집 나가면 개호강’은 시청자에게 인간과 동물, 서로를 향한 이해의 울림을 남겼다.
방송 마무리에는 전현무와 선생님들이 선보인 유쾌한 티키타카와 반려견들을 중심에 둔 진정성 넘치는 대화가 큰 인상을 남겼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13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