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황인엽·경이로운소문 감독 만남”…‘그대에게 드림’ 운명 교차→대담한 변신 예고
찬란한 10대의 용기를 기억하는 이재와 꿈을 품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선 수빈의 만남은 시청자에게 따스한 희망을 건넸다. ‘경이로운 소문’ 신드롬을 모은 유선동 감독이 연출을 맡은 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는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황인엽이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그대에게 드림’은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청춘의 성장통과 시간의 흔적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한때 꿈을 향해 달리던 이재가 현실에 주저앉은 30대의 모습으로, 그리고 부모의 울타리 속 10대와 삶의 알을 깨고 나온 20대, 결국 자신만의 꿈을 이룬 남자주인공 수빈의 서사로 전개된다. 각 인물의 삶에 채워진 시간의 결은 무엇보다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드라마 각본은 ‘뷰티 인사이드’,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집필한 정은비 작가가 맡아 따뜻하면서도 밀도 높은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혜리는 기자 리포터이자 극의 주인공 이재 역을, 황인엽은 영화감독 수빈 역을 각각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 역시 출연을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키운다.
유선동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로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하며 시청률 신화를 썼다. 신선한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매회 장르의 경계를 넓혀온 연출자는 이번에도 새로운 감각의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집중된다.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것은 물론,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해 두터운 시청층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웹툰 원작의 과감한 상상력을 TV로 옮겨와 전례 없는 재미를 더했다. 2021년에는 콘텐츠대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대를 관통하는 성장과 꿈의 의미를 그려낼 ‘그대에게 드림’은 혜리와 황인엽, 그리고 유선동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서사와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되는 이 드라마의 출연진 확정과 첫 방송 일정은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