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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장서희·손민수, 네쌍둥이 기적 속 울음→대통령 향한 간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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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장서희·손민수, 네쌍둥이 기적 속 울음→대통령 향한 간절 호소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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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설렘이 감돌던 스튜디오는 네쌍둥이 출산을 앞둔 산모의 조심스러운 미소로 시작됐다. 손민수, 장서희를 비롯한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출연진은 희망과 긴장의 경계에서 가족의 탄생을 지켜보며, 숨 막히는 실제 출산의 현장과 예비 부모들이 처한 현실적 고민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변화가 시급한 보험 제도와 육아 환경에 대한 강한 메시지는 점차 진지한 여운으로 번져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산을 하루 앞둔 네쌍둥이 산모가 등장해 다태아 가정의 체감 난관을 직접 고백했다. 산모는 각각의 아이를 위해 동시에 조리원에 입소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 그리고 ‘첫 만남 이용권’ 등 국가 혜택의 수급 대기와 같은 복합적 현실 속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병원비와 조리원비, 보험가입 불가 등 실질적 고충은 출연진의 시선에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장서희·손민수, 대통령 향해 진심 영상편지”…‘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출산의 현장→제도 변화 촉구 / TVCHOSUN
“장서희·손민수, 대통령 향해 진심 영상편지”…‘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출산의 현장→제도 변화 촉구 / TVCHOSUN

20여 명의 의료진이 숨 가쁘게 달려드는 출산실, 태어날 아이들은 모두 1.5kg이 채 되지 않는 저체중으로 걱정을 더했다. 무엇보다 태아 보험과 어린이 보험가입이 약물 이력으로 인해 불가하다는 현실은 현장의 연예인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박수홍은 “보험이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국가의 관심이 쏟아져야 한다”며 저마다의 안타까움을 전했고, 장서희와 김찬우 역시 “이런 현실이 널리 알려져 제도가 변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실의 무게는 영상 편지 촬영으로 이어졌다. 예비 쌍둥이 아빠 손민수는 ‘출산특파원’을 대표해 태아보험의 확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요청하며, 모든 예비 부모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장서희는 “불혹도 넘긴 나에겐 두려운 것이 없다”며 대통령을 향해 “일하는 엄마들이 더 마음 놓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진정성을 담아 읊조렸다. 출산의 경이와 사회의 변화를 동시에 외친 출연진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산모와 가족의 간절한 염원, 의료진의 노력이 더해진 순간, 건강하게 태어난 네쌍둥이는 중환자실에서 희망의 회복을 이어갔다. TV CHOSUN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는 진솔한 가족의 이야기와 뜨거운 사회적 의제를 아우르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시청자에게 따스한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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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가또태어났어요#장서희#손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