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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가른 불꽃 같은 눈빛”…이시영·이재균, ‘살롱 드 홈즈’ 단지 추격전→긴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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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가른 불꽃 같은 눈빛”…이시영·이재균, ‘살롱 드 홈즈’ 단지 추격전→긴장 폭발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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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함 속에 숨은 불안이 엄습하는 밤, ‘살롱 드 홈즈’의 이시영과 이재균이 마주한 순간이 단지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광선주공아파트 단지에 내린 어둠 속, 이시영이 연기하는 미리는 두려움과 불안이 교차하는 분위기에서 한 여성의 도움 요청에 응한다. 미리의 도전 앞에 놓인 검은 후드티,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공포는 곧 그녀의 깊은 눈빛에 결연한 무게를 얹었다.

 

갑분숨이 터지는 추격 장면은 이재균의 등장에서 정점을 찍었다. 얼굴을 가리고 골목을 누비는 이재균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미리의 촉을 자극하며 시청자에게 불안한 기운을 던졌다. 단지 내 연쇄 범죄의 실체를 놓고 벌어진 두 인물의 동선은 팽팽하게 엇갈렸고, 머뭇대던 밤의 공기가 벼랑 끝으로 치달았다.

“한밤의 검은 후드티”…이시영·이재균, ‘살롱 드 홈즈’ 추격전→단지에 긴장감 고조 / ENA
“한밤의 검은 후드티”…이시영·이재균, ‘살롱 드 홈즈’ 추격전→단지에 긴장감 고조 / ENA

이날 방송되는 4화의 스틸은 폭발 직전의 대치와 추격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두려워하는 여성의 곁에서 미리는 어깨를 내주며 보호자의 모습을 보였고, 이재균이 고른 발걸음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을 심화시켰다. 어둠에 묻혀있던 전날 미스터리 남성과의 연관성까지 암시되며, 단순한 사건을 넘어 아파트 전역이 불안에 휩싸였다.

 

앞선 3화에서는 미리가 이끄는 광선주공 탐정단이 학교 폭력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해 ‘리본맨’ 연쇄 살인마와의 연결고리를 좁혀갔다. 여기에 새로운 범죄자의 출몰은 평범한 일상에 또 한 번의 충격을 안겼다. 아파트를 지키려는 미리의 의지와 주민들의 불안이 교차하면서, 오늘의 밤은 더욱 길고 조용하게 흐른다.

 

무엇보다 미리와 검은 후드티남의 숨겨진 사연은 한밤의 단지를 더욱 서늘하게 감싸고 있다. 위태롭게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누가 진짜 위험을 불러올지, 미리가 단지 여성들의 안전을 끝내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밤 10시에 ENA와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살롱 드 홈즈’ 4화는 미리의 강인한 추적, 이재균의 압도적 존재감, 아파트 단지의 경계가 맞부딪히는 밤의 서사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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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이재균#살롱드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