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김수현에 ‘살려줘’ 절규했다”…셀카 돌발공개 후 무너진 관계→복수의 그림자

따사로운 미소와 애틋함이 사진 속에 스며든 시간, 김새론은 김수현과의 기억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 고요한 셀카 한 장 뒤에는 무거운 채무와 감정적 굴곡이 동시에 드리워져 있었다. 결국 김새론은 견딜 수 없는 현실의 무게에 “나 좀 살려줘”라는 애원으로 깊은 내면을 토로했다. 드라마 위약금과 광고 위약금 등 7억 원대의 채무가 몰아치고, 강경윤 기자의 폭로를 통해 김새론과 골드메달리스트의 진실된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새론이 채무 상황을 오로지 일부만 회사 측에 밝힌 채 매니지먼트런과 대외비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불안과 두려움은 더욱 짙어졌다.

수차례 내용증명과 소송 예고의 그림자가 그녀를 짓눌렀고,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김수현과의 고통스러운 대화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로 오해와 왜곡에 휘말렸으며, 김수현 측 역시 이를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불안에 휩싸인 김새론은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돌발적으로 연인 시절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금세 삭제했다. 그 한순간의 선택은 곧 열애설로 번지며, 이미 격앙된 여론은 두 사람을 짓눌렀다.

김새론은 매니지먼트런 관계자 앞에서 “돌발행동 하지 않고 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회를 전했다. 하지만 이미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유출된 사적인 대화와 사진은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은 균열을 남겼다. 무엇보다 김새론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복수하고 싶고 같이 죽어버리고 싶다”는 치열한 심경까지 드러냈다. 한편, 김수현 측은 각종 피해와 명예 훼손에 맞서 김세의,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현은 이번 논란의 여파로 디즈니플러스의 차기작 ‘넉오프’와 광고 활동까지 무기한 미뤄지며, 삶의 궤적에 거센 파문을 남겼다.  

개인적인 감정과 진실을 놓고 소용돌이쳤던 김새론과 김수현의 사연, 그리고 각각의 아픔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오랜 흔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