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월미도 감동 고백”…니돈내산 독박투어4, 눈물과 웃음이 교차한 밤→출연진 마음 흔들다
홍인규가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20년 전 신혼집을 떠올리며 가슴 깊은 고백을 전했다. 월미도의 북적이는 거리와 유쾌한 놀이기구 앞에서 시작된 여행은, 예상치 못한 순간 진솔한 이야기로 서서히 무게를 더했다. 그의 담담한 목소리와 장난기 넘치는 동료들은 한편의 드라마처럼, 추억과 현재가 교차하는 흐름을 완성했다.
여행의 출발선인 월미도 테마파크에서 홍인규는 디제이로 활약했던 과거를 소환하듯 ‘디스코 팡팡’에 올랐다. 다채로운 퍼포먼스에 멤버들의 웃음이 쏟아졌다. 이어 아찔한 ‘바이킹’ 탑승자는 게임으로 정하며, 김준호 등 목 디스크 수술 경험을 지닌 이들의 긴장과 농담이 번갈았다. 현장의 분위기는 점점 끈끈해졌고, 우정과 두려움, 기대와 설렘이 뒤섞인 순간들이 이어졌다.

다음 목적지는 화평동 냉면 골목. 넓은 세숫대야 냉면과 감자만두가 테이블에 놓이자, 홍인규는 오랜만에 가족의 기억을 꺼냈다. “부모님 대신 날 키워주신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이 근처 20년 전 신혼집 일화를 전하며, IMF 시절 현금서비스로 시작된 신혼살림의 단상을 고백했다. 그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멤버들은 각각의 인생과 겹치는 감정들을 눈빛에 담았다.
생각지 못한 ‘결혼 20주년’ 이야기로 분위기는 다시 유쾌하게 전환됐다. 홍인규의 “올해 가을 여행 예약까지 끝냈다”는 말에 김대희가 “정확히는 내년”이라며 지적하자, 장동민과 김준호는 장난기 가득한 멘트로 분위기를 달궜다. 멤버들 각자의 농담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진심이 더해졌고, 팀워크의 따스함이 더욱 짙어졌다.
장동민은 신혼집 탐방을 즉석에서 제안했으나, 홍인규는 변해버린 동네를 언급하며 망설였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이 포개지는 순간, 멤버들은 옛집을 찾을지 고민하며 함께했던 시간의 의미를 다시 상기했다. 모든 경험과 대화 속에서 각자의 어린시절과 꿈, 소중한 우정이 튼튼하게 연결됐다.
특별한 추억과 변화, 그리고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담긴 ‘니돈내산 독박투어4’ 7회는 7월 12일 토요일 밤 9시에 채널S에서 방송된다. 월미도 테마파크 체험과 화평동 냉면집 방문, 그리고 홍인규가 이끈 과거 소환 투어의 진한 여운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