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엔진 2.36% 하락”…코스피 약세 여파에 장중 47,650원 기록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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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주가가 10월 10일 오전 장중 47,650원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한화엔진은 지난 종가(48,800원) 대비 2.36% 내린 47,6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가격은 48,800원, 고가는 48,950원, 저가는 한때 47,000원까지 밀렸고, 가격 변동폭은 1,95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총 거래량은 811,419주, 거래대금은 387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한화엔진 역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간대 해당 업종 전체 등락률도 1.16% 하락했다.

출처=한화엔진
출처=한화엔진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1,575만 7,184주로 전체 상장주식수(8,344만 7,142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18.88%다. 시가총액은 3조 9,763억 원으로 코스피 113위에 해당한다.

 

한화엔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3.72배로, 동일 업종 평균(37.04배)보다 높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PER이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화엔진을 비롯한 일부 대형주가 업종 전체 내림세를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보유비율과 거래대금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성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향후 한화엔진 주가 방향은 코스피 전체 흐름 및 3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좌우될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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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