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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출연자 경찰 입건”…충격의 밤→20대 여성 피해 진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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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출연자 경찰 입건”…충격의 밤→20대 여성 피해 진실 어디로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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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여름밤, 사랑을 찾아 나섰던 남녀의 설렘이 충격과 혼란으로 얼어붙었다. ENA와 SBS Plus의 인기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 중이던 30대 남성 박 씨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방송가 전체가 큰 파문에 휩싸였다. 결혼을 꿈꾸는 이들의 진심을 담아 냈던 프로그램 이미지와 달리, 사건이 불러온 파장과 상처는 시청자 각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박 씨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준강간한 혐의를 받았다며 21일 오전 3시 30분경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후 구속영장이 신청됐고, 법원이 어젯밤 이를 발부하며 사안의 엄중함이 재차 강조됐다. 경찰 역시 강력 사건에 준하는 수사 방침을 선포하며 박 씨의 신병을 확보해 세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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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 연달아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사랑, 희망, 현실 사이에서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낸 출연자로 알려졌으나, 갑작스러운 범죄 혐의로 예능 프로그램 신뢰도와 시청자 정서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래퍼 데프콘, 배우 이이경,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윤보미와 경리 등이 합류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돼 인기와 사랑을 받아온 만큼 후폭풍도 상당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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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박씨#나는솔로그후사랑은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