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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고 하는거다 진짜”…김지석, 무너진 일상서 운동에 심연 가득→진심 폭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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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고 하는거다 진짜”…김지석, 무너진 일상서 운동에 심연 가득→진심 폭발 순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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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도가 깊은 여름 저녁, 배우 김지석이 운동기구 앞에 앉아 비친 단단한 눈빛은 평소와 다른 진솔한 내면을 드러냈다. 화려한 무대나 카메라 조명이 비추지 않는 낡은 피트니스 센터, 그곳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배우의 몸짓은 보통의 일상 너머로 시선을 이끌었다. 땀에 젖은 흰 민소매와 초록색 반바지, 머리를 감싼 흰 모자가 현실의 무게를 고스란히 담아내듯 조화로웠다.

 

운동기구에 힘껏 매달린 김지석은 거울 너머로 깊은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며 흐트러짐 없는 표정을 그려냈다. 다문 입술, 뚜렷한 핏줄이 드러나는 어깨와 팔, 날카로운 이목구비가 곧 그가 견디는 고독과 현재의 노력을 상징했다. 한낮의 열기 아래가 아닌, 적막한 저녁 실내에서 혼자만의 싸움이 이어졌다.

“살려고 하는거다 진짜”…김지석, 일상 탈피→운동으로 역전의 순간 / 배우 김지석 인스타그램
“살려고 하는거다 진짜”…김지석, 일상 탈피→운동으로 역전의 순간 / 배우 김지석 인스타그램

김지석 스스로 남긴 “살려고 하는거다 진짜”라는 한 문장은 단순한 자기관리 이상의 각오와 내면의 간절함을 밝혔다. 반복되는 일상을 스스로 밀쳐내고, 생의 본질 앞에 선 진심은 많은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그의 진중한 고백은 평범한 하루를 사는 이들에게도 묵직한 공감으로 번져나갔다.

 

팬들은 “현실을 살아내는 모습이 멋지다”, “진지한 표정에 응원을 보낸다”, “오늘도 챙겨보며 나도 힘내본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 타인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됐다.

 

최근 김지석은 화려함보다는 삶의 무게와 진정성이 깃든 일상의 단면으로 대중 앞에 서고 있다. 변화의 기로에서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서사를 써내려가는 김지석의 모습이 또 한 번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흔든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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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운동#일상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