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급등세에 거래량 폭발”…뉴엔AI, 코스닥 시장서 존재감 확대
산업

“급등세에 거래량 폭발”…뉴엔AI, 코스닥 시장서 존재감 확대

신유리 기자
입력

인공지능 분야 신산업주 뉴엔AI가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단기간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뉴엔AI는 2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27,750원보다 1,900원(6.85%) 상승한 가격으로,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인 0.94%를 크게 앞질렀다.

 

장 초반 28,900원으로 시가를 출발한 뉴엔AI는 장중 30,700원까지 치솟았다가 최저 28,400원에 머무르기도 했다. 가격 변동폭은 2,3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334,835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도 397억 4,300만 원에 이르렀다. 이는 평소보다 한층 활발한 자금 흐름이 이어짐을 나타내며, 투자자 사이에서 뉴엔AI에 대한 단기 기대감이 확대됐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뉴엔AI의 시가총액은 현재 2,637억 원 수준으로, 코스닥 내 337위에 올랐다. 비교적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주가 흐름이 변동성 높은 AI 및 신성장 산업군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를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는 전체 주식의 0.59%에 불과해 절대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수는 52,737주로 집계된다. 업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28.87을 기록하고 있으나, 뉴엔AI의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와 직접적 연관성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AI 및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상승 기대가 코스닥 시장에 빠른 반영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단기적 순환매에 대한 경계와 더불어, 뉴엔AI의 사업 기반 강화 및 실적 개선이 장기적으로 뒷받침될지 투자자들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변화가 코스닥 신산업주 흐름에 불확실성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유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뉴엔ai#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