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아메리카갓탤런트 올랐다”…시카고 들썩→북미 팬심, 뜨거운 함성에 물든 밤
미국 예능 무대가 낯설 틈 없이 르세라핌 다섯 멤버의 에너지가 시카고의 밤을 뒤흔들었다. 시선을 빼앗는 파워풀한 등장, 북미 현지의 폭발적인 환호가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별칭을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 이후 가장 주목받는 K-팝 걸그룹으로 성장한 르세라핌의 도전이 다시 한번 세계를 뜨겁게 적셨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는 미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 오른다. 다섯 멤버가 출연하는 이 무대는 한국 가수로서는 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다.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라는 타이틀답게 현지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르세라핌은 노래와 춤, 압도적 에너지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재능 경연 쇼로 손꼽히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스무 번째 시즌을 맞아 여느 때보다도 글로벌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르세라핌의 이번 출연은 미국 투어와 맞물려 그 열기를 더했다. 4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북미 대도시 순회 공연에 돌입한 르세라핌은 시카고 공연장 ‘윈트러스트 아레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투어의 열기는 도시마다 커졌고, 글로벌 팬덤은 SNS와 커뮤니티 곳곳에서 응원을 쏟아냈다.
이미 NBC ‘투데이 쇼’, 그래미 뮤지엄의 온라인 시리즈 ‘글로벌 스핀 라이브’, CBS의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시리즈 등 다양한 미국 인기 프로그램 무대를 경험한 르세라핌. 풍부한 무대 경험과 여유 넘치는 진행, 매번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 덕분에 미국 내 ‘퍼포먼스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서는 더욱 성숙해진 모습과 음악적 역량이 기대된다. 특히 다섯 멤버의 끈끈한 팀워크와 현장 장악력, 무대를 휘어잡는 에너지가 북미 대중의 시선을 붙잡았다. 공연마다 빠르게 높아지는 팬덤 규모와 끊임없는 매진 행렬은 르세라핌의 글로벌 파워를 방증하고 있다.
이후 르세라핌은 시카고에 이어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멕시코 시티까지 북미 각지에서 차례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는 미국 현지 기준 11일 방영될 예정이며, 르세라핌은 연이은 주요 방송 출연과 대형 콘서트로 북미 팬들과 소통의 장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