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 복귀선언의 순간”…하이브 합류에 담긴 꿈→손리에레가 그린 희망의 선율
반환점을 돈 음악 인생에서 DY가 다시 무대로 귀환했다. 세계적인 히트곡 ‘데시파시토’의 주인공 DY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모습으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파트너가 됐다. 은퇴 선언이라는 침묵의 시간을 지나, DY는팬들과 함께 할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며 글로벌 음악계에 잔잔하지만 깊은 파동을 일으켰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합류와 동시에 발표한 신곡 ‘손리에레’는 DY의 음악적 여정에 새로운 페이지를 더한다. 2023년의 은퇴 선언이 아직 선명한 상황에서 돌아온 DY는 레게톤의 상징으로서, 오랜 침묵 끝에 내뱉은 한 곡만으로도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다. 레게톤의 흐름을 이끌어 온 DY의 이름과 함께 ‘손리에레’라는 긍정적 메시지가 라틴 음악 팬들의 심장에 강렬하게 스며든다.

DY는 ‘대디 양키(Daddy Yankee)’란 이름으로 1995년 데뷔해, 2004년 ‘가솔리나’를 기점으로 전세계를 레게톤 열풍에 빠뜨렸다. 2017년 루이스 폰시와 함께한 ‘데시파시토’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장기 집권하며 글로벌 팝 역사에 각인됐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비전을 찾아 나선 DY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의 만남 뒤 “사람은 완벽하지 않지만, 기쁨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야 한다”며 신곡 의미를 진중하게 들려줬다.
DY의 합류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대담한 행보와 맞닿아 있다. 이들은 멕시코 록 밴드 카페 타크바의 메메 델 리얼, 후안 다니엘 가르시아 트레비뇨, 아드리안 코타 등 다채로운 라틴 아티스트와 폭넓은 협업 논의를 펼치고 있다. 레게톤부터 록, 대중음악까지 접근 범위를 넓혀 가며 라틴 감성과 K팝을 교차시키는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멕시코 현지 밴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를 다음 달 5인조 보이그룹 선발 오디션 ‘산토스 브라보스’로 확장하며 음악 실험의 장을 연다. 이 같은 시도는 라틴 음악계의 지형을 바꾸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DY의 신곡 ‘손리에레’는 스페인어로 ‘웃음을 건네라’는 뜻을 품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삶의 태도와 기쁨을 잃지 말라는 DY의 따스한 철학을 전한다. 힘겨운 현실에서도 웃음을 나누는 메시지는 특유의 리듬과 함께 희망으로 변주된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DY뿐 아니라 다양한 현지 아티스트들과 손을 맞잡고,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DY가 선사한 신곡 ‘손리에레’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통해 오늘부터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선 DY의 향후 행보와, 라틴 음악의 세계화에 불씨를 지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미래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