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포바이포, 동종업계 웃돌아”…코스닥서 거래량 힘받아 상승
산업

“포바이포, 동종업계 웃돌아”…코스닥서 거래량 힘받아 상승

배주영 기자
입력

코스닥 상장법인 포바이포가 9월 5일 장 마감 기준 전일 대비 2.92% 상승한 1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종업계에서 1.81%의 평균 등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포바이포는 이를 웃도는 상승폭을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포바이포는 시가 13,7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13,700원에서 저점을, 14,430원에서 고점을 형성하며 뚜렷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총 12만 9,264주, 거래대금은 18억 2,100만원에 달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1,575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539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수 1,116만 9,735주 중 13만 5,988주를 보유하고 있어 소진율은 1.2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유입 추이에 대한 시장의 촉각도 날카로워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내 정보기술(IT) 기반 종목군 전반에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변동성 관리와 상승 추세 유지 여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현장에선 외국인 보유율이 낮은 편임에도 해당 종목의 주가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단기 투자 수요가 일정 부분 뒷받침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 지원 정책 기조 역시 IT·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스닥협회 등은 최근 기업가치 제고와 거래 유동성 확대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단기 유동성 흐름과 기관·외국인 동향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내 상장사 간 실적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책과 시장 수급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포바이포#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