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MAGIC BOMB’ 마법 소녀 변신”…환상적인 교복 장면→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순간→신곡 정체 궁금증 증폭
차분한 교복을 입고 어스름한 조명 아래 나란히 섰던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환상적인 변신 순간을 선보였다. 유니콘 고양이가 곁을 지키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 소녀들의 순수한 눈빛은 변화의 서막을 알리듯 깊고 넉넉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이들은 찬란한 머릿결과 반짝이는 눈동자의 마법 소녀로 다시 태어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강렬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아일릿은 미니 3집 ‘bomb’의 마지막 콘셉트 포토와 ‘MAGIC BOMB’ 버전 콘셉트 필름을 공개하며, 판타지와 리얼리티가 맞닿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교복 차림의 미소와, 변신 이후의 화려한 스타일링이 극적인 대조를 이루어 두 세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콘셉트 필름에서 아일릿 멤버들은 차분함과 생동감을 오가며 변신의 과정을 한 컷 한 컷에 담았다. 감각적인 CG와 독창적인 색감, 화려한 의상과 과장된 애니메이션 연출이 더해져 영상은 꿈처럼 펼쳐졌고, 판타지 작품의 한 장면처럼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이처럼 아일릿이 보여준 새로운 마법 소녀 서사는 미니 3집이 지닌 긍정과 희망, 한계를 뛰어넘는 메시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간 브랜드 필름에서 전해온 “기억해, 마법은 네 안에 있어”라는 문장은 모든 현실의 소녀들에게 내재된 가능성을 환기시키며 팬들의 깊은 공감대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13일과 15일 두 차례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어서, 완곡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아일릿 미니 3집은 16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으며, 성동구 MOTH에서는 오늘부터 나흘간 ‘프렌즈 나잇 팝업’ 이벤트가 진행돼 청음존, 포토존, DIY 체험존 등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도 마련됐다. 오는 17일에는 예빛섬에서 ‘프렌즈 나잇 피크닉’ 무대를 통해 타이틀 곡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허문 아일릿의 변신, 그리고 이들이 노래할 새로운 메시지는 팬들에게 잊히지 않을 울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미니 3집 공식 음원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며, 17일 예빛섬에서 ‘프렌즈 나잇 피크닉’ 무대와 함께 퍼포먼스가 최초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