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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1%대 하락”…외국인 매도 지속에 약세 전환
경제

“쏠리드 1%대 하락”…외국인 매도 지속에 약세 전환

정유나 기자
입력

7월 11일 오전 쏠리드 주가가 전일 대비 1.13% 하락한 6,99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는 7,1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저가 6,950원까지 밀렸다. 11시 51분 기준 거래량은 약 18만주, 거래대금은 12억6,500만원 수준이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 규모는 2만주를 넘었으나, 외국인은 최근 일관된 매도 기조를 보여왔다. 10일에도 외국인은 2만7,000여 주를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들 역시 2만주가 넘는 물량을 시장에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실적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출처=쏠리드
출처=쏠리드

쏠리드는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58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은 0.47%에 머물러 수익성 저하가 뚜렷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3.88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31배로 최근 코스닥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9.74%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178위(4,271억원)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실적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는 실적 개선 여부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쏠리드의 하반기 사업 전략과 투자자 수요 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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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외국인매도#1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