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은빛 헤어에 담긴 여름의 낯선 용기”…또 다른 자신 찾아가는 용광로→드라마 기대 쏟아져
마음 한가운데로 여름이 잔잔히 번져왔다. 배우 이동욱이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무르익는 계절의 감도를 전했다. 사진 속, 이동욱은 창가에 가라앉은 햇살을 머금은 은빛 머리칼과 한층 차분해진 표정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켰다. 익숙했던 갈색 톤을 벗어던지고, 과감한 그레이 컬러로 변신한 모습이 단숨에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변화에 담긴 잠재된 용기와 기다림의 서사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목욕가운 차림의 이동욱이 미용 의자에 앉아 앳된 브이 포즈를 취하는 순간, 현장에는 세련된 여름날의 무드와 잔잔한 설렘이 공존했다. 부드러운 타월이 어깨를 감싸고 정돈된 미용실 내부까지 더해지며, 차분하지만 은밀하게 마음을 두드리는 감정이 사진 구석구석 머물렀다. 변화의 순간이 찰나처럼 스며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배우의 진중한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이동욱은 “이랬는데 요래 됐슴당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7월 18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이라고 직접 덧붙이며, 새 드라마를 앞둔 자신감과 설렘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작은 변화가 곧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됨을 보여준 셈이다.
공개된 사진 아래에는 팬들의 다채로운 반응이 이어졌다. 누군가는 “새로운 헤어,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기분 좋은 칭찬을 남겼고, 또 다른 이들은 “전보다 눈빛이 훨씬 깊고 담백하다”, “배우 이미지를 환히 밝히는 색감”이라며 자신만의 감성을 덧입혔다. 이와 함께 “드라마 속 색다른 연기가 기대된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지금까지 자연스러운 헤어 컬러를 선호해온 이동욱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면서, 배우로서의 성장과 여름을 색다르게 맞이하는 모험까지 보여줬다.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그의 용기 있는 변신이, 다가오는 드라마와 함께 어떤 감동을 전할지 더욱 기대가 쏠린다.
이동욱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착한 사나이’는 7월 18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