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 선도 공간”…현대차,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경험 혁신
현대차가 서울 강남의 플래그십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재단장하며 자동차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오토라이브러리부터 고성능 N 브랜드 존, 아이오닉 전기차 전시 라운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와 전시 구성을 통해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방향성이 명확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9월 23일, 자동차 산업에서 브랜드 경험의 본질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시점에, 현대차는 고객의 일상과 취향 모두를 포괄하는 입체적 문화 공간을 선보였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1, 2층에 일본 서점 브랜드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과 협업해 구축한 오토라이브러리를 도입했다. 이 공간에는 도서 2,500여 권과 500여 개의 자동차 관련 아이템, 그리고 희귀 빈티지 컬렉션이 전시돼 자동차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3층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N에 헌정된 공간으로, 그간의 연구개발 및 성과가 질서정연하게 전시돼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 역사가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4층에서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다양한 컬러 조합 및 실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5층에는 멤버십 고객 전용 HMS 클럽 라운지가 마련돼 고객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자동차 동호회, 전문가 대담, 시승 행사 등 다층적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가치를 전달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현대차가 전동화·고성능 전략과 동시에 문화적 영향력을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을 주목했다. 다양한 맞춤형 체험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심화시키려는 현대차의 의도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경험 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