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2.64% 급락”…외국인 매도·업종 부진에 약세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5월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2.64% 하락한 4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10일 KRX 마감 기준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가 47,300원으로 시작해 고가 47,350원, 저가 46,050원을 기록하며 등락폭 1,300원을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139,358주, 거래대금은 64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3조 6,089억 원으로 코스피 117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수 78,369,145주 중 4,519,172주를 보유하며 5.77%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동일 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75.12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업종 등락률이 -0.30%에 그친 데 비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하락폭은 더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비중 변화와 업종 부진이 동반된 주가 하락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와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 약화가 최근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종가 47,300원 대비 1,250원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와 외국인 매수 전환 시점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