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5,389억 원”…현대글로비스, 물류 호조에 실적 개선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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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의 2025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3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7조5,160억 원, 순이익은 5,026억 원으로 각각 6.4%, 60.5% 늘어나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와 화학 등 주요 산업의 물동량 증가, 글로벌 경기 회복, 수출입 물류 수요 확대로 이번 실적이 견조했다고 분석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 5,216억 원을 3.3% 웃돈 점을 들어, 투자 심리와 국내 물류·운송 업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을 크게 넘어선 것은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강화가 본격화된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수출 회복과 항만 운영 효율화, 환율 등 외부 환경에 따른 업황 개선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물류 수요, 환율 변동 등 대외 변수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추가 실적 개선 여력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이후 물류 및 운송 관련주 투자 분위기, 3분기 실적 흐름 등에 이목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향후 정책 및 대외 환경의 변화가 업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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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물류#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