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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약 기대감에 급등”…현대바이오, 거래량 폭증 속 주가 2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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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약 기대감에 급등”…현대바이오, 거래량 폭증 속 주가 21% 상승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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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현대바이오가 11일 오전 장에서 장중 최고 21.1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4분 기준 KRX 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전일 대비 2,290원이 오른 1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820원으로, 이날 시가부터 13,110원까지 치솟은 후 장 초반 고점(13,780원) 도달 뒤 13,000원대 초반에서 등을 유지하는 흐름이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337만여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이 약 443억 9,500만 원에 달하는 등 단기 유동성까지 몰렸다. 업계에서는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와 기술 이전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단타 매매세 유입 및 대형 거래량이 맞물리면서 단기 모멘텀이 크게 부각됐다.  

바이오 업계 내에서도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바이오와 같은 신약 개발 중심 제약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신약 허가 및 기술제휴 가능성은 주가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세에서 변동성 확대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주가 추가 상승 및 조정 여부는 향후 공시, 임상 데이터 발표 등 이벤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동장에서 위험관리와 정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인다.  

정부 역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과 규제 해소를 추진 중이나, 실제 현장에서는 신약 상업화까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 특성상 기술 특례, 신약 임상 데이터 등 외생변수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투자자의 신중을 당부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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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신약개발#거래량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