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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올리브오일·계단오르기”…박수지, 요요 극복 감량 비결로 주목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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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올리브오일을 섭취하고 계단오르기를 병행하는 실천법이 다이어트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박수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8㎏ 감량에 성공한 장면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요요현상을 극복한 감량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수지가 공개한 식습관과 운동법이 건강관리와 체중 감량 분야에서 실효적인 전략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박수지는 2024년 6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힘든 보람이 있었다”는 글과 함께 몸무게가 89.9㎏으로 표시된 체중계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148㎏까지 체중이 증가했던 그는, 가족의 도움으로 최대 78㎏까지 감량한 뒤 요요로 108㎏까지 다시 중량이 늘어났으나, 최근 18㎏ 감량에 성공했다. 박수지는 그 과정에서 아침 공복 올리브오일 한 스푼을 레몬즙과 섞어 섭취하는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고, 47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등 꾸준한 운동을 병행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계단오르기는 대표적인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짧은 시간 내 높은 에너지 소모를 유도한다. 10분간 계단을 오를 경우 일반 걷기 대비 2배 이상의 칼로리 소모 효과가 있으며, 하체 근육 발달과 심폐지구력 강화,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등 척추 근육을 활용해 수행할 경우 코어근육 강화까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는 방식은 최근 영양학계에서도 논의가 활발한 건강관리법이다. 올리브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이 다량 함유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과 염증 반응 억제 효과가 인정받고 있으며,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작용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 내 흡수율이 높아져 효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시장적으로, 박수지의 사례처럼 운동과 식이요법을 결합하는 실질적 다이어트 비법은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운동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앱 등에서 융합형 서비스 개발 확산에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앱 기반 운동 관리, 식단 기록, 체형별 맞춤 영양 솔루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내 다이어트 기능 강화 기술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이어트 방법은 보다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신체활동 모니터링, AI 기반 식단 코칭, 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영양 맞춤 솔루션 도입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다만, 공복 상태에서 특정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는 방식에 대해선 개인별 건강상태, 기존 질환, 알러지 등 차이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식이요법과 운동법 모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개별화 전략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직접 해보고 체험을 공개하는 인플루언서의 건강 관리법이 소비자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과 의료 전문가의 조언이 결합돼야 산업적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실제 소비자 행동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연계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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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올리브오일#계단오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