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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김수용·양세찬, 수유동 골목길 임장”…유쾌한 입담→추억이 흐른 밤에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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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김수용·양세찬, 수유동 골목길 임장”…유쾌한 입담→추억이 흐른 밤에 궁금증 증폭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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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년 시간을 건너온 동네의 기억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지석진은 MBC ‘구해줘! 홈즈’에서 절친 김수용, 후배 양세찬과 함께 수유동 골목을 걸었다. 토박이의 시선,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아지랑이 같은 풍경이 시청자를 따뜻하게 감쌌다.  

 

주택 개조 카페에 첫 발을 들인 순간, 지석진은 은행나무 앞에서 수령을 품평했고, 김수용은 “427년이다”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모두가 웃음바다가 됐고, 이어진 부동산 시세 토크에서는 지석진이 전문가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세찬은 장난스럽게 “지석진 반대로만 하면 성공한다”고 받아쳤고, 이 장면에서 현장의 온도는 한층 더 들떴다.  

“부동산 투자 공식 뒤집기”…‘구해줘! 홈즈’ 지석진·김수용·양세찬, 수유동 임장→웃음 가득한 추억 여행 / MBC
“부동산 투자 공식 뒤집기”…‘구해줘! 홈즈’ 지석진·김수용·양세찬, 수유동 임장→웃음 가득한 추억 여행 / MBC

임장 여정은 수유동 골목의 감성을 넘어 세 사람의 유쾌한 토크로 이어졌다. 지석진과 김수용이 신인 시절 경험했던 콩트 방송 하차 에피소드가 소환되자, 양세찬은 즉석 연기를 부탁했고 두 사람은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옛날 연기를 펼쳤다. 유재석의 솔직한 멘트까지 더해진 말장난은 스튜디오에 특별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석진의 진솔한 부동산 투자 경험담도 빠지지 않았다. 신혼집에서 시작된 놓친 투자, 고양시와 목동 아파트 이야기, 그리고 점점 마포구 성산동의 옛 신혼집까지, 파란만장하면서도 공감 가는 현실 속 에피소드들이 줄줄이 풀어졌다. 세 사람은 지석진이 살던 시절의 집을 직접 찾았고, 지석진은 “옛날 생각이 난다”며 시간의 흐름을 곱씹었다.  

 

동네의 풍경은 한 사람의 과거와 맞닿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질문과 농담, 진지한 고백과 따뜻한 미소가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이 추억 여행 속에 양세찬은 “임장보다 토크 분량이 더 많다”며 웃음을, 지석진은 “나 말하지 말란 방송은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진솔함을 더했다.  

 

수유동 골목을 무대로 토박이와 친구, 후배가 어우러진 시간 여행은 오늘 밤 10시 ‘구해줘! 홈즈’에서 그 감동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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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구해줘홈즈#양세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