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승인 기대에 강세 전망”…리플 XRP·이더리움·파이코인, 2025년 시장 주목
현지시각 6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관련해 중국계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DeepSeek)가 리플 XRP, 이더리움, 파이코인의 2025년 강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번 전망은 미국(USA)의 통화정책 방향, 규제 변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 등 국제 환경에 따라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주요 투자자와 기관의 대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딥시크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5년 8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4,950달러에서 단기 조정 뒤 4,280달러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응집되고 있다. 4,490달러 회복 시 4,700~4,800달러 저항대 돌파, 5,100달러 재도전 경로가 이어질 전망이다. 리플 XRP는 주요 규제 소송을 돌파하며 1달러 상회 랠리를 기록, 누적 400% 이상 상승한 점을 기반으로 ETF 승인 시 5달러 이상 상승 여지까지 제시됐다. 파이코인은 상장가 대비 88% 하락해 0.34달러에 머물렀으나, 리눅스 노드 소프트웨어 배포, ‘Pi App Studio’ 출시 등 생태계 확장 요소가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은 8월 고점 12만4천 달러에서 10만7천 달러까지 급락했다가 9월 현재 11만 달러를 회복,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번 전망의 중심에는 미국(USA) 금리 인하 가능성과 규제 환경 완화가 있다. 9월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96%에 달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점쳐진다. 블룸버그는 리플 관련 ETF의 10월 내 승인 확률을 85%로 제시하면서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결제 영역에서는 ‘XRP 마스터카드’ 출시, B3 네트워크와 XRP 커먼스 간 제휴로 XRPL 기반 게임 도입 등 실사용 확대 뉴스가 전해지며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강화되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거시지표와 규제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불가피한 가운데, ETF·스테이킹·온체인 생태계 확장 등 제도권 진입 경로가 명확해질수록 기관 자금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평가다. 장기적으로 실사용 확대와 네트워크 효과가 누적될 경우, 수수료 수익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이코인의 경우 개발 로드맵 이행, 토큰경제 설계, 거래소 유동성 등 기초 체력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는 조건이 강조된다.
시장 관점에서는 낙관론과 신중론이 교차한다. 낙관론은 ETF 승인 및 규제 완화, 사상 최고가 경신 이력, 커뮤니티 결속 등을 근거로 들며, 특히 XRP의 대형 고래 지갑 이체를 매집 신호로 평가한다. 반면 신중론은 정책 리스크, 기술적 되돌림, 승인 이벤트 지연, 알트코인 레버리지 축소에 따른 연쇄 청산 위험을 거론한다.
전망 측면에서 딥시크는 9월 약세 구간에서도 금리 인하 현실화 시 알트코인 선호가 재점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4,280달러 지지, 4,490달러 회복 여부가 향후 추세 전환의 분기점으로 꼽혔고, XRP는 3.60달러 돌파 시 새로운 고점 도전, 파이코인은 0.80·1.10·2.50달러 저항선과 커뮤니티·개발 진전에 따른 상단 목표 상향이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2025년 말까지 ETF, 정책, 유동성 등 핵심 축의 움직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하며, 사건 중심(event-driven) 변동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향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지형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