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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케어 700만주 유상증자 추가상장”…최대주주 의무보유, 책임경영 주목
경제

“메타케어 700만주 유상증자 추가상장”…최대주주 의무보유, 책임경영 주목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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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케어가 700만주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가상장하며 경영 안정화와 주주가치 향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5년 7월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타케어는 이번 증자를 통해 1주당 500원의 발행가로 보통주 7,000,000주를 추가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2025년 7월 11일로 확정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되는 주식 전량을 최대주주인 (주)메타랩스가 배정받는다. 회사 측은 해당 주식에 대해 상장일인 2025년 7월 11일부터 2026년 7월 10일까지 1년간 의무보유 기간을 설정했다. 이는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시속보] 메타케어, 700만주 유상증자 추가상장→최대주주 의무보유로 주주가치 주목
[공시속보] 메타케어, 700만주 유상증자 추가상장→최대주주 의무보유로 주주가치 주목

시장에서는 메타랩스가 대규모 물량을 유상증자 형태로 장기간 보유함에 따라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최대주주가 물량을 단기 처분하지 못하도록 의무보유를 설정한 점에 대해 신뢰 회복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유상증자 물량 전체를 1년간 매각할 수 없도록 한 점은 책임경영 강화를 의미한다”며 “실제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결산일은 12월 31일로 각각 정해졌다. 추가상장 주식의 발행일은 2025년 6월 21일이지만, 실제 시장 거래가 가능한 시점은 상장일 이후가 된다.

 

이번 조치를 두고 당분간 메타케어의 최대주주 교체 가능성은 줄어든 셈이지만, 실질적인 주가 상승과 사업 확장으로 연결될지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향후 메타케어의 주가 및 투자자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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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케어#메타랩스#유상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