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뉴스룸 인터뷰부터 로고송 열창까지”…라디오스타 쏟아진 진심과 웃음→변신 예고
푸른 스튜디오의 조명 아래에서 빛난 강지영의 표정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프리랜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스스로 껴안은 그녀는 ‘뉴스룸’ 주말 앵커로서의 단단한 이력과, MC로서의 도전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지영은 다채로운 감정과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강지영은 JTBC 특채 아나운서 1기로 첫발을 디딘 뒤, 무려 12년 만에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라는 자리에 올랐다. ‘뉴스룸’ 속 인터뷰 코너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으며 수십 명의 배우를 직접 만난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유덕화, 양조위와의 현장 인터뷰 후일담에서 “눈빛만으로 감동을 주는 유덕화, 깊은 울림을 남긴 양조위”라고 말하며 뚜렷한 감상을 들려주었다.

방송 생활은 결코 일직선의 여정이 아니었다. JTBC 입사 전 MBC ‘신입사원’ 오디션에 도전장 내밀었던 기억을 꺼내며, 당시 장성규와 함께 떨리는 미션에 도전하고, 김대호와의 인연까지 떠올리는 등 풍성한 추억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MBC의 딸이 될 뻔했다”는 재치 있는 고백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서의 활약도 빠질 수 없었다. 명언을 남기며 ‘명언 머신’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화제가 된 문장을 직접 가사로 만들어 ‘버텨송’이라는 로고송까지 열창했다. 스튜디오 전체가 웃음소리로 가득 찬 순간, 강지영 특유의 예능감이 제대로 터졌다.
더 나아가 프리랜서 선언 후 소속사 없이 새로운 길을 도전 중임을 밝히며, “모든 방송국에 열려 있다. 방송이 좋았다면 연락 달라”는 유쾌한 자기 PR로 MC들, 게스트들과 소통하는 현장을 만들었다. 한편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질문과 현장을 이끄는 인터뷰 본능은 꽃처럼 피어오르며, 라디오스타 자리에서 한층 빛났다.
방송인으로선 MBC ‘신입사원’ 오디션에서의 첫 도전, JTBC ‘뉴스룸’에서의 단단한 성장, 그리고 유튜브 채널과 프리랜서로의 변화까지 쉼 없이 달려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내놓았다. 변화와 도전, 그리고 그 한가운데 놓인 진심 어린 울림은 시청자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새겼다.
강지영이 스튜디오에서 보여준 반전 가득한 예능감,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를 위험과 설렘이 가득한 행보는 오는 2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