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TDF2060액티브 신규상장”…삼성자산운용, ETF 투자 선택지 확대 나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TDF2060액티브(0082V0)가 2025년 7월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지수투자신탁(ETF)으로 신규상장된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사로 참여하며, 타깃데이트2060 전략을 반영하는 혼합-재간접형 ETF다. 이번 상장으로 장기 목표 연도를 설정한 투자자 대상의 자산관리 수요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에 따르면 KODEX TDF2060액티브는 1좌당 순자산가치 변동률이 ‘Samsung Korea Target Date 2060 Index’를 웃도는 것을 투자목표로 삼는다. 최초설정일은 2025년 7월 18일, 표준코드는 KR70082V0008, 심볼명은 KDXTD26이다. 정확한 총좌수, 1좌당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은 상장 전일에 확정된다.
![[공시속보] KODEX TDF2060액티브, 상장지수투자신탁 신규상장→ETF 투자확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8/1752823457139_324910261.webp)
ETF 계좌 개설이 가능한 지정참가회사와 유동성공급사로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SK증권, 삼성증권이 포함됐다. 신탁업자는 홍콩상하이은행, 일반사무관리회사로는 신한펀드파트너스가 명시됐다. 투자신탁 분배금은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일자로 산정, 이후 7영업일 이내에 증권계좌로 지급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상품이 장기 자산 배분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ETF 운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한다. “최근 TDF(타깃데이트펀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ETF로 상장되는 혼합-재간접형 구조는 투자자 저변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ETF 시장 전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타깃데이트펀드형 ETF 상품이 연이어 선보이면서, 다양한 은퇴 시점·자산 구조별 맞춤형 투자가 가능해졌다.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이후 운용규모와 순자산가치 변화, 투자자 유입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상장 초기 시장 반응에 따라 향후 타깃데이트 ETF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상장은 ETF 시장 내 타깃데이트펀드 투자 선택지 확장과 운용방식 고도화 흐름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종합자산관리와 생애주기 자산배분에 적합한 상품 구성이 한창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단 평가가 나온다.
향후 ETF 시장 내 타깃데이트펀드의 성장과 투자자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