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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영, 여름비 우산 아래 빛난 눈빛”…비 내린 도시에서 피어난 존재감→깊어진 시선의 온기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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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비 내음에 조아영의 눈빛은 한층 더 깊어졌다. 매장 안 환한 조명과 여름비에 젖은 도시의 배경이 잔잔히 어우러진 곳, 조아영은 맑은 피부와 담백한 표정으로 도시적 여유를 물들였다. 매대 위 향수 병 사이를 유영하듯 선 배우 조아영의 모습은 투명한 빗방울처럼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줄무늬 라운드 티셔츠와 자연스럽게 풀어낸 긴 머리는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고요를 더했다. 섬세하게 흐르는 눈빛과 감춰둔 미소, 그리고 비에 젖은 유리창 너머 풍경은 한 편의 영화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매장 안 따스한 공기와 창밖 여름비의 촉촉함이 맞닿으며, 오롯이 조아영만의 감성이 살아났다.

조아영은 직접 남긴 불어 문구 ‘Goutte à goutte’로 평온한 순간의 의미를 전했다. 한 방울씩 스며드는 듯한 그날 분위기는 팬들 마음에도 투명하게 번졌다. 팬들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비 오는 날의 특별함이 느껴진다”, “섬세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전보다 단단해진 시선과 한층 여유로운 표정, 그리고 느릿한 계절의 흐름이 어우러지며 배우 조아영의 성숙한 매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조아영이 포착한 이 순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며 더욱 폭넓은 공감을 이끌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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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영#maison21gparis#여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