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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밤공기 속 질주”…새 보드에 담긴 자유→쉼 없는 청춘의 심장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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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밤공기 속 질주”…새 보드에 담긴 자유→쉼 없는 청춘의 심장 뛰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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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어둠과 환한 조명이 교차하는 밤, 스케이트보드 위를 달리는 윤도현의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머물게 했다. 어두운 야구 모자와 검정 티셔츠, 베이지색 바지 그리고 새로 맞춘 흰 스니커즈까지, 오랜만에 스케이트보드를 손에 쥔 윤도현은 다시 찾아온 청춘의 자유로움을 담아냈다. 도심 한 켠의 컬러풀한 그래피티와 ‘Live Love Laugh’라는 벽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에 깊은 설렘과 변화를 향한 의지가 스며들었다.

 

윤도현은 “New board after 3 years @c.ruza_park 이젠 데크가 8.3 이상은 돼야 안정감이 ㅎㅎ”라고 남겨 오랜 시간의 기다림을 고백했다. 3년 만에 다시 잡은 보드 위에서 느끼는 새로움과 노련함, 안정감을 찾으려는 그의 소탈한 내면이 메시지 속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익숙했던 것을 떠나 시간 속에서 신체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그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공감을 전했다.

가수 윤도현 인스타그램
가수 윤도현 인스타그램

팬들 역시 윤도현의 모습에 ‘여전히 청춘 같다’, ‘새로운 도전 자체가 멋지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복된 일상에서 다시 한 번 설렘을 찾아내는 강인함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초가을 밤, 무채색 바닥을 스치는 보드의 바퀴 소리와 함께 윤도현의 활기찬 뒷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윤도현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이번 스케이트보드 질주는 계절의 끝자락에도 사라지지 않는 열정과, 나이를 잊은 자유로움의 진가를 재확인하게 했다. 팬들은 도심 속 한밤의 생생한 에너지가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길 응원하며, 새로운 보드와 함께할 그의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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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스케이트보드#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