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김용빈 왕좌 앞 위태로운 예감→유지우 한마디에 현장 술렁
밝은 각오로 무대에 오른 유지우는 김용빈 앞에서 거침없는 도전을 던졌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7회에서는 준결승을 치른 13인의 출연자들이 오랜만에 다시 모여 ‘다시 쓰는 순위 쟁탈전’에 돌입했다.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무대 곳곳에는 세밀한 긴장감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은 타이틀 방어전에 임하며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자신감과 진지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용빈은 “내가 왜 진인지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이를 지켜본 MC 김성주는 “김용빈 잡아먹으려는 하이에나들이 득실득실하다”고 장내 분위기를 진단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지우는 장윤정의 ‘바람길’을 부르며 “제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삼촌 빠이빠이”라는 도발적 멘트로 김용빈의 왕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손빈아는 경연 당시와 완전히 달라진 콘셉트와 선곡으로 강렬한 인상을 새겼고, 천록담 역시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를 열창해 예상치 못한 결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춘길은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결승에서 선보였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다시 불러 또 다른 감정선을 그려냈다.
이날 무대의 감동은 시청자와의 연결에서도 확장됐다. 참가자들은 팬들이 보내온 사연과 신청곡으로 무대를 꾸며, 웃음과 공감, 뭉클함을 더했다. 각자의 목소리에 담긴 팬들의 바람과 이야기가 방송 내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이 최종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신흥 강자들의 파상공세가 어떤 판도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의 사연이 더해진 특별한 경연으로 한층 깊어진 감정의 흐름을 전한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OTT에서는 티빙, 왓챠,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