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평범한 아빠의 두 얼굴”…김부장, 숨죽인 사랑→딸을 위한 처절한 추격
밝은 일상 속에서 소지섭이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연다. SBS 새 금토 드라마 ‘김부장’에서는 딸을 지키는 평범한 가장이자, 과거의 비밀을 품은 인물이 된 소지섭이 전혀 다른 결의 부성애를 펼친다. 부드러운 미소 뒤에 감춰진 북파 공작원으로서의 과거와 현재, 그 사이에서 요동치는 아버지의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김부장’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이승영 PD가 메가폰을 잡아 액션과 감정의 결을 촘촘히 엮어낸다. 소지섭은 극 중 딸 민지의 아빠이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김 부장 캐릭터로 분했다. 민지가 납치되는 위기 앞에서 김 부장의 일상은 단숨에 전환점을 맞고, 그는 마침내 아버지의 본능과 비밀스러운 운명 사이에 서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소지섭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까지 폭넓게 소화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보이던 인물이 점차 내면의 상처와 비밀을 드러내며 새로운 인간 군상을 완성해간다. 소지섭 특유의 깊은 눈빛과 절절한 호소력이 극의 무게를 실어주는 한편, 임무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들은 강력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김부장’은 딸을 찾기 위해 숨 가쁘게 달리는 아버지의 이야기이자, 희생과 사랑, 그리고 과거와의 화해를 다룬 작품이다. 무엇보다 평범한 아빠로만 보였던 남자가 한순간 처절한 투사가 돼가는 서사는, 위기에 맞선 가족애의 애틋함을 다시금 일깨운다. 소지섭이 새롭게 변신한 ‘김부장’은 앞으로 시청자 마음 한구석을 깊이 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은 매 주말 저녁, SBS 금토 드라마 슬롯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