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52주 최고가 근접”…마이크로소프트, AI 기대에 시총 3.8조 달러
산업

“52주 최고가 근접”…마이크로소프트, AI 기대에 시총 3.8조 달러

최영민 기자
입력

글로벌 기술주 투자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52주 최고가에 근접하며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1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6.08달러(1.20%) 오른 511.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가는 505.68달러였으며, 장중 고가는 513.37달러, 저가는 505.62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80조 달러에 달해 전 세계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또다시 입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수익률(PER)은 39.55배, 배당수익률은 0.65%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적용 확대와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선점 효과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기술주 전반에서 이익 증가세가 확인되면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개인 모두 대형 성장주의 주가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구글 금융
출처=구글 금융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강세 속 마이크로소프트는 꾸준한 투자와 선제적인 AI 연구개발 전략으로 IT산업 내 경쟁구도에서 안정적으로 앞서 나가는 중이다. 현장에서는 “클라우드와 AI 기반 신사업이 구체적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 동력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다만, 고평가 논란과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등 대외 변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반기에도 클라우드·AI 영역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을 예고하며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투자 흐름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랠리가 국내외 밸류에이션 기대치에도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마이크로소프트#시가총액#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