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전통미와 현대기술 융합”…현대자동차 정원, 사회공헌 행보 강화→ESG경영 확장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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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기업명을冠한 현대자동차 정원을 조성하며 사회공헌 및 ESG경영을 한층 더 심화하고 있다. 2025년 11월 12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에서 개최된 개장식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과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등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과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요구가 절묘하게 맞닿은 이번 사례는 자동차 산업이 고도화된 기술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성을 확인하게 한다.

 

현대자동차 정원은 900㎡ 규모이며, 계절별 관목으로 꾸며진 초화 정원과 커뮤니티 휴게 공간, 이동식 스툴 등 복합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옥의 기와와 같은 전통 양식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한국적 미를 곳곳에 구현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도시 공원으로, 도시민의 휴식처와 새로운 사회적 만남의 장 역할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해당 프로젝트가 지니는 사회·경제적 상징성은 더욱 크다.

현대차, 전통미와 현대기술 융합”…현대자동차 정원, 사회공헌 행보 강화→ESG경영 확장
현대차, 전통미와 현대기술 융합”…현대자동차 정원, 사회공헌 행보 강화→ESG경영 확장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대표적 시민 쉼터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나눔 실천에 대한 장기적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는 이번 정원 조성을 비롯해 포레스트런 캠페인, 울산 북구 일대 ‘울산숲’ 사업 등 전국 단위의 친환경‧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사회공헌 전략은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ESG경영 체계와 긴밀히 맞닿아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와의 접점 확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리더십 굳히기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문가들 역시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제품 제조를 넘어 지역, 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영역까지 포괄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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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서울어린이대공원#esg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