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틱인베스트먼트 장중 1%대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52주 최고가 경신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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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 주가가 7월 11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1.92% 상승한 1만1,66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인 1만2,000원을 장중 돌파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이다.
이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시가와 저가 모두 1만1,440원에서 출발해 1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고, 거래량은 약 14만8,000주, 거래대금은 17억5,600만 원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율도 27.51%로 집계돼 시장 내 영향력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0일에는 외국인이 7만9,000주 넘게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2,810주를 순매수하며 수급 균형을 일부 맞췄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25년 1분기 기준 당기순손실 46억 원, 영업손실 57억 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마이너스를 시현했으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9배, 시가배당률 2.14%로 나타나 투자 매력은 유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수급 동향과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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