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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2003년 청춘 재소환”…사진 한 장에 담긴 용기→짙어지는 가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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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2003년 청춘 재소환”…사진 한 장에 담긴 용기→짙어지는 가을 감성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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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스며드는 햇살과 앨범 한 귀퉁이에서 꺼내든 기억처럼, 배우 소이현이 자신의 2003년 잡지 표지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소이현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사진은 20대 초입의 청순함과 당시의 설렘, 그리고 마음속에 남은 풋풋한 순간들을 담아낸 장면으로, 팬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남다른 감상을 전했다.

 

사진에는 풍성한 소재와 밝은 의상,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갈색 긴 머리로 특유의 청초함을 완성한 소이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 그리고 장밋빛 입술과 깊이 있는 눈동자는 9월 초가을의 흐린 햇살을 닮았다. 잡지 표지 한가운데서 빛나던 그 시절, ‘2003년 9월’이라는 숫자는 이제는 먼 기억이 돼버린 시간의 한 조각으로 남았다.

배우 소이현 인스타그램
배우 소이현 인스타그램

소이현은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응답하라 2003 엄마집보물창고 헤헤헤 나 상큼했네….스무살스물한살….잡지모델도하고오 이제 상큼은 무리지만 시큼하게라도 40대를 즐겨보겠어요 그시절 우리 인교진씨와도…참 오랜지기다…. 둘다 시큼하게 즐겨보아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과거의 순수함과 현재의 여유를 아우르는 이 회상은 팬들에게 따사로운 미소와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팬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미모”, “지금도 충분히 상큼하다”, “추억에 젖게 만드는 사진” 등 온기를 담은 댓글을 잇따라 남기며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젊은 소녀의 얼굴은 그대로지만, 시간이 지나며 빚어진 그리움과 용기의 메시지가 소이현 특유의 다정함으로 팬들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추억과 새로운 계절이 교차한 게시물 속에서 소이현은 지나온 날들을 사랑스럽게 되돌아보며, 주어진 시간을 마주하는 용기와 따뜻함을 다시금 확인했다.  

 

소이현은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일상과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할 계획으로, 배우 소이현의 다음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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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잡지표지#인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