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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2플래닛K 1위 이상원…논란 김건우→흥미진진 투표 판도”→중대 고비 앞둔 지원자들 긴장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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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2플래닛K 1위 이상원…논란 김건우→흥미진진 투표 판도”→중대 고비 앞둔 지원자들 긴장감 커진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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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얼굴로 첫 무대에 오르는 지원자들의 긴장감은 새로운 시작의 역동적인 공기로 가득했다. '보이즈2플래닛K' 첫 방송에서 이상원이 실시간 투표 결과 1위에 오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견고해 보였던 판도는 순식간에 흔들렸고, 응원과 기대가 함께 뒤섞인 랭킹 발표의 순간마다 현장은 먹먹한 긴장감으로 휩싸였다.

 

이날 발표된 실시간 투표 현황에 따르면 이상원이 1위를 차지했고, 유강민이 그 뒤를 이었다. 정상현, 최립우, 이리오, 마사토, 김건우, 김준서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참가자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무엇보다 김건우는 방송 직전 불거진 인성 논란에도 처음부터 무대에 이름을 올리면서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엠넷 '보이즈2플래닛K'
엠넷 '보이즈2플래닛K'

김건우를 둘러싼 의혹은 첫 방송 당일 방송 직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번졌다. 김건우가 과거 연습생 시절 특정 직원과의 관계, 사내 분위기, 그리고 공금 횡령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출연자들은 그의 등장에 놀라며 "키가 훤칠하다", "잘생겼다"는 솔직한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나 의혹의 무게는 방송가에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에 대해 제작진 역시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폭로 내용의 사실관계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당시 연습생, 관계자, 그리고 글에 언급된 주변 인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실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법적인 쟁점 여부까지 세심하게 검토 중인 제작진의 태도는 프로그램의 진행과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의 화려한 조명과 박수 뒤에는 참가자 각자의 이야기와 예기치 않은 굴곡이 도사리고 있었다. 날카롭게 요동치는 순위와 진실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은 앞으로의 경쟁을 더욱 예측 불가하게 만든다. '보이즈2플래닛K'는 다양한 참가자 개성,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현장감과 더불어 진실 규명을 둘러싼 진중한 분위기가 맞물리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와 미묘하게 흐르는 긴장감이 공존한 '보이즈2플래닛K' 첫 방송은 이날 밤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이끌어냈으며, 다음 회는 또 어떤 반전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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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보이즈2플래닛k#김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