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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네 번째 결혼 고백”…놀면 뭐하니, 랄랄 저격에 폭소→현장 어색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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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네 번째 결혼 고백”…놀면 뭐하니, 랄랄 저격에 폭소→현장 어색한 침묵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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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가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든 순간, MBC '놀면 뭐하니' 현장에는 묘한 정적과 웃음이 동시에 감돌았다. 박명수와 함께 나이와 결혼 횟수에 대한 솔직한 토크가 오가며 출연진 사이에 예측 불허의 탄성이 퍼졌다. 생생한 인물들의 표정과 거침없는 입담은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었다.

 

방송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전야제 무대가 놓여 있던 가운데, 박영규는 박명수의 환심 어린 농담에 쿨하게 화답했다. 박명수가 박영규를 "롤모델"이라며 띄우면서도 결혼 세 번을 언급하자 박영규는 미소를 머금은 채 "네 번"이라고 정정했다. 주우재는 이혼 횟수를 유쾌하게 짚었고, 그때마다 출연진의 에너지는 급물살을 탔다.

박영규 네 번째 결혼 고백
박영규 네 번째 결혼 고백

이내 박영규는 솔라가 무대에서 'J에게'를 부르는 모습에 러브콜을 보내며 음악적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박명수가 "젊으니까"라고 반응하자 박영규는 즉각 "그거랑 상관 없다"며 의연하게 받아쳤다. 랄랄은 과감하게 "늙은이는 조용히 해요"라며 박영규와 박명수 사이에서 직설을 던졌고, 이어 두 사람의 어깨를 눌러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아이를 낳은 랄랄에게 박영규가 결혼 생활에 대해 묻자, 랄랄은 "전 아직 한 번이에요"라며 박영규의 네 번 결혼을 은근하게 저격하는 센스 있는 발언을 남겼다. 박영규는 잠시 멈칫하다 웃음으로 받아치며, 현장의 어색함을 슬며시 웃음으로 녹여냈다.

 

이 같은 유쾌한 공방전과 진솔한 대화가 오간 '놀면 뭐하니'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서 화두를 던지며, 깊은 공감과 재미를 남겼다. 개성 가득한 출연진들이 함께한 '80s 서울가요제' 전야제 무대와 예측할 수 없는 입담 대결이 담긴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주말의 기억으로 남았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주말 시청자를 찾아가 꾸밈없는 웃음과 따스한 진심, 그리고 솔직한 대화의 장을 펼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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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놀면뭐하니#랄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