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81kg 변신 후 진짜 미소”…운동의 힘→깊어진 자기 고백
밝은 운동화 끈을 동여맨 안재현의 눈빛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언제나와 다르게 단단해진 체격은 그가 몰래 쌓아 올린 시간의 무게를 드러냈다. 카메라 너머 시청자들은 안재현이 털어놓는 솔직함에 고요한 여운을 느꼈다.
달라진 몸과 마음, 그리고 차오른 자신감. 안재현은 꾸밈없는 웃음과 고백으로 새로운 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예능 무대에 오르는 그는 이혼의 시간을 지나 운동과 관리에 힘을 쏟으며 81kg의 건장한 몸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식단과 운동에 집중한 결과는 오롯이 러닝머신 위, 덤벨을 쥔 손끝에서 증명됐다. 눈에 띄게 건강해진 외모는 과거 저체온에 시달리던 나날과 대조적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나 혼자 산다’의 출연진들 역시 안재현의 근황에 눈을 떼지 못했다. 평소 69~71kg에 머물던 체중이 무려 10kg 넘게 증가한 폭풍 변신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꾸준한 땀방울이 만든 변화, 그리고 온몸에 새겨진 긍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재현은 “운동에 재미를 붙였고 이제야 행복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며 스스로에게 웃었다.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안에서는 또 다른 진실이 피어났다. 동생과 아이들을 챙기며 살가운 순간을 보여주는 한편, 담력 테스트 앞에서는 두려움도 숨기지 않았다. 폐교에서 펼쳐진 현장감, 직접 밥을 차려 두는 살림 솜씨에선 그의 인간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몇 년간 쌓여 온 내적 성장과 치유, 그리고 나만의 루틴에 대한 고백은 점차 깊이를 더했다.
시청자가 매주 기다리는 새로운 얼굴. 자기 관리를 멈추지 않는 안재현은 솔직한 본연의 모습으로 예능 신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지 않고 스스로 변화의 중심에 선 그에게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금요일 밤에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또 ‘나 혼자 산다’ 속 그의 진짜 이야기가 잔잔히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