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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면데이뚜 데면데면 침묵 6개월”…라면 집념이 남긴 서늘한 진심→궁금증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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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면데이뚜 데면데면 침묵 6개월”…라면 집념이 남긴 서늘한 진심→궁금증만 커졌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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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화면에 들어선 김종민, 오랜만에 전해진 미소는 여전히 따스했으나 긴 무언의 공백이 풍겼다. 웹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의 6개월 휴식에는 숨겨진 사연이 깃들어 있었다. 담담한 목소리 아래 쌓여온 시간과 진심이 이번 영상에 고스란히 흐른다.

 

김종민은 작년 12월 히밥 편 이후 긴 침묵에 있다가, 최근 카메라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면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은 새로운 영상이 멈춘 이유를 궁금해했고, 공식적인 설명 부재에 아쉬움마저 커져만 갔다. 막상 공개된 영상 속 첫 자막은 스스로의 침묵을 “6개월간 데면데면이 잠적했던 말할 수 없었던 이유”라는 문장으로 정면 돌파했다.

“김종민·라면 협업의 진심”…’면데이뚜 데면데면’ 공백→6개월이 남긴 여운
“김종민·라면 협업의 진심”…’면데이뚜 데면데면’ 공백→6개월이 남긴 여운

정답은 김종민의 집요한 라면 개발 과정에 있었다. 그는 유통회사 가공식품팀, 국내 유명 라면 제조사 담당자들과 수개월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자신만의 개성이 깃든 제품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에 몰두했다. 특히 라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라면 회사와 협업한 ‘꼬꼬면’ 이경규를 누르는 것이 목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수많은 실험과 테스트 끝에 완성된 라면의 첫 인상은 김종민이 직접 느낀 “먹다가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괜찮다”라는 한마디로 대신됐다. 영상 곳곳에 제작진의 대외비 해명이 이어지며, 욕설 섞인 댓글에도 쉽사리 이유를 말하지 못했던 시간이 이해의 순간으로 바뀌었다. 곧 출시를 앞둔 김종민의 라면은, 면데이뚜 데면데면의 변화를 이끄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여기에 김종민의 진솔한 고백이 더해졌다. 최근 11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그는 과거 투자 실패를 떠올리며, 이번엔 아내와 함께 신중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오래 속삭인 변화의 시간과 새롭게 마주한 삶에 그는 여전히 미소 짓고 있었다.

 

차분한 여운과 진지한 변화가 교차했던 이번 영상은, 6개월의 침묵을 관통한 온기와 집념, 팬들의 응원이 한층 진하게 전해진다. 김종민의 시간은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 영상이 담긴 웹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의 새 에피소드는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의 환호 속에 공개됐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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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면데이뚜데면데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