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무대 위 영혼 폭발”…‘더쇼’ 첫 ‘Tell Me’→컴백 열기 꿈틀

무대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네 사람, 키스오브라이프의 뚜렷한 눈빛이 관객의 기억 속에 깊게 각인됐다. ‘더쇼’의 조명 아래서 펼쳐진 이들의 몸짓과 숨결, 음악에 실린 열기가 공연장을 천천히 데웠고, 그 순간 관객의 심장에도 작은 파동이 일었다. 마치 뜨거운 여름 저녁을 닮은 무대 위에서 키스오브라이프는 자신들의 이름을 진하게 새겨 넣었다.

방송에서 키스오브라이프는 새 미니 4집 ‘224’로 관능과 세련을 동시에 품은 무대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Lips Hips Kiss’에서 이들은 서로에게 빠져드는 찰나의 감정을 아름답게 노래하며, 긴장감과 관능미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그리고 완성도 높은 보컬로 눈길을 끌었다.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는 팀워크와 완벽히 이뤄진 음악적 색감이 무대를 가득 메웠다.

이어 ‘Tell Me’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또다시 달라졌다. 처음으로 무대를 통해 공개된 수록곡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의 진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층 깊어진 R&B 감성과 여유로우면서도 그루비한 리듬, 각 멤버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혹독한 연습의 시간을 증명했다. 해 질 녘의 여운과 젊음의 정렬이 어우러진 무대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멤버 나띠가 직접 작사한 ‘Tell Me’는 세련된 음악 안에 담긴 진심 어린 가사로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와 음악적 성장의 순간을 무대 위에서 온몸으로 드러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곡 모두 액션과 감정, 음악적 색채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순간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더쇼’에서 선보인 강렬한 무대를 시작으로 컴백 3주차에도 다양한 음악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다른 존재감과 무대를 가득 채우는 진심,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소통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는 이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감동을 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