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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달러 저항 모두 돌파”…리플 XRP, ‘오픈 스카이’ 강세장 진입 주목
국제

“2.59달러 저항 모두 돌파”…리플 XRP, ‘오픈 스카이’ 강세장 진입 주목

김다영 기자
입력

현지시각 2025년 7월 11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STEPH IS CRYPTO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리플(Ripple)의 XRP가 2.59달러에 위치했던 모든 유동성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투자자와 기관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XRP의 상승 랠리 재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최근 수 주간 가격 통합 구간을 벗어난 XRP는 새로운 강세 국면에 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 STEPH IS CRYPTO는 “XRP가 2.59달러까지 존재하던 주요 유동성 클러스터를 모두 제거했으며, 지도 위에 남은 중대한 저항은 없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클러스터란 매도 제한 주문, 손절매, 공매도 포지션 등 대규모 주문이 집중된 구역으로, 보통 가격 상승을 저지하는 장벽이다. 이번 돌파로 시장은 주문 장벽이 사라진 ‘오픈 스카이’ 상태에 진입, 변동성과 투자 수요의 본격적인 확대가 예고되고 있다.

리플 XRP, 유동성 저항 전면 돌파…“오픈 스카이” 진입에 랠리 본격화 주목
리플 XRP, 유동성 저항 전면 돌파…“오픈 스카이” 진입에 랠리 본격화 주목

과거에도 XRP는 주요 저항선 돌파 후 대규모 변동성을 경험해 왔다. 올해 2분기 동안 XRP는 사상 최고 분기 마감가를 기록하며 구조적으로 강한 기반을 다졌다. 최근 고점·저점 모두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패턴 역시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렸다. 파생상품 시장에선 50억 달러가 넘는 미결제약정이 형성된 가운데, 롱 포지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고래 지갑 및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도 확인됐다.

 

시장 상황에 대한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글로벌 매체는 “XRP가 장기간 누적된 유동성 저항선을 해소하며 새로운 상승 채널로 진입했다”고 전하며,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돌파를 심리적 전환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지갑의 지속적 매집과 지갑 활성화, 거래량 증가 등 강세 신호도 이어지고 있다.

 

만약 XRP가 2.59달러 저항선에서 확실한 지지 흐름을 보인다면, 단기적 목표는 2.70~3.00달러, 장기적으로는 5.89달러, 10달러까지도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제도권 수요 확대, 법적 불확실성 해소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추가 상승 랠리가 견고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공존한다.

 

전문가들은 “2.59달러 돌파는 기술적 의미를 넘어 시장 심리에도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시적 되돌림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장기적으로 구조적 저항선이 사라진 점은 XRP 강세장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과 국제 투자자들은 XRP가 이번 발표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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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stephiscrypto#유동성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