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7.65% 급등”…외국인 소진율 상승에 코스피 강세 주도
엘앤에프가 11월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종가 기준 140,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130,700원 대비 7.65% 오른 수치로,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투자자들은 전일대비 10,000원 오른 가격에 주목하며, 금일 장 중 127,200원부터 141,100원까지 등락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엘앤에프의 총 거래량은 897,164주, 거래대금 1,207억 3,7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조 4,979억 원으로 코스피 종목 97위를 차지했다. 업종 전반적으로는 3.37% 상승에 그쳤으나, 엘앤에프는 이를 크게 웃도는 7.65%의 오름폭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엘앤에프의 호조 배경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지목한다. 실제로 엘앤에프의 외국인 소진율은 16.04%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대형주의 반등과 거래대금 증가 추이에 주목하며, 코스피 반전 흐름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엘앤에프가 업종 평균을 한참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거래대금 및 외국인 수급 추이에 따라 강세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일 코스피 시장은 업종별 동반 강세와 해외 증시 영향 등 복합적 요인으로 변동성을 보였으나, 엘앤에프처럼 거래대금이 집중되는 종목 위주로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 추가 재료에 관심이 모아진다.
향후 엘앤에프 및 대형 성장주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과 업종 내 경쟁 구도, 그리고 글로벌 증시 분위기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