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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참여자 급증”…캐시워크, 간편 미션에 재테크 판도 변화
경제

“앱테크 참여자 급증”…캐시워크, 간편 미션에 재테크 판도 변화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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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앱테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비대면·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월 16일 캐시워크는 단순 미션만 실행해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플랫폼 구조로, 이용자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앱테크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누구나 일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미션을 통해 소소하게 포인트를 모으는 형식이 주류다.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 걷기 미션 등은 접근성이 높고, 적립한 포인트는 실제 상품 구매나 각종 경제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저성장,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와 소득 보충 수단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이러한 앱테크형 서비스가 자리를 굳히는 흐름에 주목한다. 앱테크를 통한 소액 재테크가 ‘짠테크’를 넘어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설문, 광고, 미션형 포인트 적립 등 앱테크 활동은 청년층뿐 아니라 전 세대로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플랫폼 운영사들도 새로운 적립 상품, 판매 프로모션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앱테크 시장이 확대되자, 정부도 개인정보보호 등 이용자 권익 확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플랫폼 관계자는 “앱테크는 소소한 돈벌이 수단을 넘어서, 각종 제휴 할인·포인트 마케팅의 허브가 되고 있다”며 “향후 금융 앱, 이커머스 등과의 연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앱테크·포인트 시장은 이미 일본, 미국 등지에서도 각국 실정에 맞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합리적 소비 문화와 ‘생활형 재테크’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정책·시장 흐름은 플랫폼 규제, 포인트 세제 등 제도 정비와 기술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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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