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계룡건설, 14년 묵묵한 1억 기부”…이승찬 회장, 국가유공자 보금자리 지원→사회적 울림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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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에 아침 이슬처럼 맑게 번지는 온정,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이 24일 참전 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올해도 1억원을 보탰다. 이 사업은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삶의 터전이 조금이라도 더 안락하고 존엄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이 손을 맞잡고 펼쳐온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계룡건설은 사업이 첫 발을 뗀 해부터 해마다 어김없이 기부의 씨앗을 심어왔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진 1억원 쾌척은 어느새 통념과 의무를 뛰어넘는 연례적 실천이 된 것이다. 특히 70번째 현충일이 그 의미를 더하는 지금, 이 회장은 충남 계룡대 무궁화회관 전달식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미 깊은 해를 맞아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룡건설의 꾸준한 지원은 유공자와 그 가족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며, 사회 전반의 보훈 존중 분위기도 가꾸고 있다.
현충일 70주년의 무게감 속에서 기업과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군이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은 국가적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정부와 시민사회는 참전 유공자 예우를 위한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깊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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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계룡건설#나라사랑보금자리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