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이용자 증가”…캐시워크, 미션형 리워드 앱 인기 상승
앱테크(앱+재테크)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25년 10월 10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미션형 리워드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활동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 등은 하루 일정 횟수 퀴즈 풀기나 걷기 미션, 이벤트 참여 등 비대면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인트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인트는 현금이나 상품권 등 실용적인 형태로 사용할 수 있어 MZ세대 등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할인 행사, 직구 혜택 등 제휴 이벤트와 연계한 ‘오퀴즈’, ‘라이브 프리블프’ 등도 출시돼 앱테크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는 단순히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고 투자 대안이 한정적이면서, 소소하게 쌓는 앱테크 수익이 일상화되는 경향에 주목한다. 경제·정책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 같은 리워드 앱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이용자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와 소비자단체는 참여자 보호를 위해 리워드 앱의 운영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광고성 표시 등 제도 정비도 논의하고 있다.
앱테크 시장은 유사 서비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퀴즈 적립 방법, 제휴처 다양화 등 이용자 맞춤형 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국은 “디지털 신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의 균형을 찾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