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 2.4% 하락”…외국인 보유 22.7%, 코스닥 시총 34위 유지

메지온의 주가가 9월 17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56,3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메지온은 시가 58,100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전 거래일 종가(57,700원)보다 1,400원 내린 56,300원을 기록했다. 변동률은 약 -2.43%다. 거래량은 3만 3,182주, 거래대금은 18억 7,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6,985억 원으로 코스닥 내 3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683만 8,120주로 확인됐으며, 이는 전체 상장 주식수 중 22.71%에 해당한다. 동일업종 등락률도 이날 -0.03%로 약세를 보여 업종 전반의 관망세가 감지됐다.

증권가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업종 분위기 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전반 약세 기조에 영향받은 종목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국인 수급 및 시장 변동성 확대 흐름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지온은 지난주에도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았으나 이번 하락세로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대형주의 외국인 보유 동향과 업종 전체의 방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메지온 주가의 흐름은 외국인 투자 비중, 업종 경기와 연동된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 등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