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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항 인프라 공략”…EVSIS, 공항 전동장비 급속충전 첫출시→확장전망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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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경쟁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가 독일 뮌헨 '인터 에어포트 유럽 2025' 전시회에서 공항 지상조업장비 전용 충전기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유럽 공항 시장 진출을 알린 이번 행사는 세계 70개국 650개 이상 파트너가 집결한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EVSIS가 선보인 국산 기술력은 항공 지상조업의 전동화 전환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EVSIS의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는 정부 과제로 추진된 혁신적 제품으로, 유양산전,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연구협력으로 개발됐다. 공항 내 각종 특수 전동장비의 운용 효율성 제고와 탄소 저감의 과제를 동시에 모색하는 시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공항 지상조업 전동화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의 품질과 현장 적합성이 주요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EVSIS는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안전 강화를 동시에 실현시켰다.

유럽 공항 인프라 공략…EVSIS, 공항 전동장비 급속충전 첫출시→확장전망
유럽 공항 인프라 공략…EVSIS, 공항 전동장비 급속충전 첫출시→확장전망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세계적 전시회에서 국산 충전 인프라 기술력을 각인시킬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하며, 해외 유수 기업과의 협업 모색, 향후 글로벌 공급 확대 의지 또한 피력했다. 아울러, 정부 과제 기반의 신뢰성 확보와 기업 간 협업 모델이 향후 우리나라 전기차 및 충전 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공항 지상조업의 친환경 전환 정책과 민관 합동 연구개발 트렌드가 결합할 때, 국내 전동화 생태계의 글로벌 진출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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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is#롯데이노베이트#공항지상조업충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