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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충격 고백의 순간”…마약 굴레 끊은 진실→오늘 장르만여의도 현장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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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충격 고백의 순간”…마약 굴레 끊은 진실→오늘 장르만여의도 현장서 드러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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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던 음악인의 삶이었다. 오랜 침묵 끝에,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장르만여의도’ 무대 위에서 끊임없는 번민과 자기와의 싸움을 내보였다. 지금은 마약이라는 굴레를 끊고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며, 더 이상 숨기지 않는 시간 속에서 돈스파이크는 조심스러운 눈빛과 진심 어린 언어로 상처를 마주했다.

 

오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장르만여의도’에서는 돌아온 돈스파이크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출연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제안이 계기가 됐다. 특히 돈스파이크는 자신이 왜 마약 중독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는지, 그리고 강도 높은 치료와 긴 회복의 과정을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마약 예방의 전도사로 또 한 번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마약 예방 및 치유 단체 ‘은구(NGU)’를 이끌고 있는 남경필과 함께 강렬한 현실 메시지를 담아냈다.

돈스파이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돈스파이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마약 전과가 드리운 어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필로폰 소지,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 마약 매수, 14차례 투약, 20g 소지 등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고,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으나 2심에서 징역 2년 판결을 받았다. 상고했으나 대법원 기각으로 지난 3월 사실상 형을 모두 마친 뒤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과거에도 돈스파이크는 2010년 대마초, 마약 사건으로 벌금과 징역, 집행유예를 받는 등 반복된 추락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출소 뒤에는 이태원동 레스토랑 경영에 주력하며 생활의 평온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의 일상은 다시 음악, 예능, 음식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서히 번져가고 있다. 한때 K-STAR ‘식신로드 2 LIVE’의 고정 MC로 활약했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던 일상은 잠시 멈췄지만, ‘장르만여의도’ 생방송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설 준비를 시작했다.

 

생방송은 오늘 오전 11시 ‘장르만여의도’ 유튜브 채널과 JTBC NEWS 채널에서 동시에 전해진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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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장르만여의도#남경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