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 침묵 뒤 올린 청량한 근황”…혜리 언급 無→10일 만에 전한 복잡한 속내
조용한 침묵이 흐르던 시간, 댄서 우태의 SNS 알림이 다시 울렸다. 혜리와의 열애설 후 10일간 자취를 감췄던 우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성의한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차례로 공개했다. 흰색 티셔츠와 브라운 팬츠, 청자켓 등 담백한 일상 속 패션과 포즈는 평범했지만, 그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의 기다림은 팬들에게 간단치 않은 신호로 다가왔다.
특히 혜리와의 열애설이 터진 후,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 이슈라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바 있다. 스포트라이트가 머문 두 사람의 특별한 연결고리는 영화 '빅토리'. 촬영 당시 우태는 안무를, 혜리는 주연을 맡으며 자연스레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치어리딩과 우정, 청춘의 열기를 그려냈고, 촬영 시간만큼 두 사람의 교류에도 긴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이 떠올랐다.

열애설 이후 한동안 말을 아껴온 우태와 달리, 혜리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적극적으로 열었다. 소셜 플랫폼 버블을 통해 사랑과 미안함, 그리고 오랜 공격을 견뎌온 속내까지 털어놓은 그의 메시지가 화제를 모았다. 반면 우태는 이번 근황 사진을 통해 침묵의 답변을 내놓은 모양새다. 별다른 말 없이 일상을 공유하는 그의 방식에 많은 이들의 해석이 더해지고 있다.
교제 기간이 1년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은 식지 않고 있다. 반면 열애설 후 시간이 흐르면서 우태의 근황에는 응원과 걱정이 교차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영화 '빅토리'는 춤과 우정, 그리고 응원의 의미를 그려내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었다. 혜리와 우태가 남긴 조용한 움직임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